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제빵에 도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어린이 제빵 대회에 출전하는 나은, 건후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이는 경연 초반 살짝 눈물을 보였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는 경연이었기 때문이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주변 친구들의 응원을 받은 나은이는 다시 힘을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케이크를 만들었다.
나은이는 경연 종료를 앞두고 다급히 가방에서 물건 하나를 꺼냈다.
가방에서 꺼낸 물건은 다름 아닌 반창고였다.
나은이는 완성한 케이크에 먹을 수 없는 반창고를 붙이며 장식을 마쳤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는 "아빠 생각하며 만들었어요"라며 심사위원들에게 초코 케이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이 반창고를 붙인 이유를 묻자 나은이는 "아빠 다치지 말라고 붙였어요"고 답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축구선수인 아빠가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케이크에 박주호도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나은이는 처음 출전한 시합에서 '참 잘했어요' 상을 받으며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