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BS  8 뉴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승리·정준영 사건'이 그야말로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이 사건은 우람한 체격을 가진 믿음직한 한 변호사의 '단체 카카오톡방 제보'로 시작됐다. 

지금도 시시각각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승리·정준영 사건'을 촉발시킨 방정현 변호사의 반전(?) 이력이 알려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정준영 스캔들의 핵심 제보자, 방정현 변호사의 이력 속 특별한 경력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 변호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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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변호사는 서울대를 졸업해 변호사, 변리사, 행정사 자격을 연이어 취득해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변호사라는 사람에게는 그리 놀랍지 않은 스펙이다. 하지만 방 변호사의 이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다소 생각지 못한 반전(?)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었다.

바로 생활체육지도사(보디빌딩) 자격증이다. 해당 자격 취득을 위해선 한 체육 종목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과정이 필요함은 물론, 필기와 실기 모두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야한다. 

즉 이론만 안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합당한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매체를 통해 드러난 방 변호사의 피지컬을 살펴보면 그의 과거 이력이 확실히 믿음이 갈 수밖에 없다.

YouTube 'CBS 김현정의 뉴스쇼'

옆으로 떡 벌어진 어깨와 더불어 터질듯한 대흉근과 팔근육이 마치 배우 마동석을 연상케 한다. 이에 일각에선 "지·덕·체를 겸비한 법조계의 마동석"이라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선 승리와 정준영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심층 보도했다.

카톡 대화 내용을 최초로 제보한 방 변호사는 이날 해당 방송에 출연해 사건 관련 내용과 제보하게 된 경위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방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