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최종훈 '음주운전 무마' 관련해 오늘(13일) 추가로 공개된 단톡방 내용

인사이트SBS '8 뉴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과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했던 음주 운전 관련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13일 SBS '8 뉴스'는 빅뱅 승리와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경찰 유착 정황이 담긴 내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구성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지난 2016년 3월 7일 최종훈은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음주 기사를 올리며 "나는 다행히 A형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NC 엔터테인먼트


그러자 정준영은 "종훈이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다"라고 남겼다.


이어 최종훈은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에 승리의 요식 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 씨는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알아?"라고 말했고, 승리는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하지 말아라. A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최종훈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 원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하지만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이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경찰 유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인사이트SBS '8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