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역 앞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시민 6명 부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낮에 한 남성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낮에 성신여대 역 인근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A(50대 추정)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B씨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로 인해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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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A씨를 진압하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총 6명이 상처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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