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t22felton'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국내에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말포이로 알려진 영국 배우 톰 펠튼이 사과문을 공개했다.
9일(현지 시간) 톰 펠튼(Tom Felton)은 트위터에 "내 인스타그램 영상이 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인스타그램에 전범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전범기란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을 포함한 전범국들의 상징기를 뜻한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많은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고, 톰 펠튼은 이를 즉각 삭제했다.
Instagram 't22felton'
그는 "제가 입고 있는 티셔츠의 상징적인 의미를 전혀 몰랐다"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나서는 티셔츠를 산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무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가슴 깊이 사과한다"라고 강조했다.
톰 펠튼의 트윗은 게재 6시간 만에 1만여 개의 '좋아요'와 1천5백여 개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발 빠른 대처와 공손한 자세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톰 펠튼은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말포이 역 외에도 영화 '플래시 시즌3', '오필리아'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I sincerely apologise if my last Instagram video offended anyone. I had no idea the symbolic reference of the T-Shirt I was wearing. I am a lover, not a hater and I thoroughly regret buying it now knowing what it represents. My ignorance is no excuse but I’m deeply sorry x
— Tom Felton (@TomFelton) 2019년 3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