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미친 연기력으로 영화 속 남자 캐릭터 '로미오' 연기하는 '데뷔 13년차' 김향기

인사이트YouTube 'Marie Claire Korea'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김향기가 영화 속 '로미오'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7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8인의 여성 배우들이 영화 속 남성 캐릭터를 연기하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배우 문소리, 이정은, 김여진, 장영남, 고성희, 이민지, 김다미, 김향기는 해당 영상을 통해 영화 속 남성 캐릭터를 자기만의 색깔로 연기했다.


그중 아역부터 탄탄히 연기력을 쌓으며 성장한 김향기의 진한 멜로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Marie Claire Korea'


김향기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속 로미오의 대사를 선보였다.


화면 가득 찬 김향기의 흑백 얼굴은 몰입감을 더하며 강렬한 느낌을 선사했다.


김향기는 "네 사랑을 못 받는다면 이대로 들켜버리는 게 나아"라며 입을 뗐다.


인사이트YouTube 'Marie Claire Korea'


왠지 처연한 눈망울, 단호한 입매와 살짝 떨리는 목소리는 김향기가 뱉는 대사에 잘 녹아들었다.


김향기는 "너의 사랑도 없이 지루하게 사느니 그들의 미움에 죽을 거야"라며 압도적인 연기를 펼쳤다.


줄리엣이 아닌 로미오로 분한 김향기는 강직한 톤과 사랑을 바라는 애틋한 연기로 짧은 순간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YouTube 'Marie Clair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