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혹시 김혜자가 치매?"···누리꾼 사이서 지지 얻고 있는 '눈이 부시게' 충격 결말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 결말에 대한 다양한 결말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JTBC '눈이 부시게' 8회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결말을 다양하게 추측하는 글이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그중 눈에 띄는 결말은 '김혜자(김혜자 분) 치매론'이다.


누리꾼들은 젊은 김혜자(한지민 분)가 김혜자로 늙은 것이 아니라, 치매 때문에 25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착각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 누리꾼은 "극 중 김혜자가 사실 안내상 씨(아빠 역) 친엄마로 치매에 걸려 어릴 적 기억 속에 빠져 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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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먼저 그는 "엄마(이정은 분) 밥풀이가 고추가 있어. 밥풀이한테 언니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김영수(손호준 분)가 엄마한테 말하는 장면을 예로 들었다.


누리꾼은 "언니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는 건 가족들이 밥풀이의 존재를 김혜자를 통해서 알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 추측에 힘을 보탰다. 


그는 "김혜자가 처음 변한 날에 가족들이 처음 마주했을 때 모르는 사람을 봤다는 모습이 아니라 당황하는 모습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김혜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이어진 엄마가 어딘가로 전화하는 장면, 아빠가 한숨을 쉬고 먼 곳을 보는 장면에서 김혜자가 치매에 걸렸다는 걸 짐작게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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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김혜자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정체에 관해서도 다양한 주장이 오갔다.


바로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 아들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시계 할아버지가 이준하(남주혁 분)를 보고 놀라는 이유는 이준하의 거짓말로 인해 어머니인 샤넬 할머니가 죽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계를 돌려서 죽음을 막지 못해 늙어 치매에 걸렸지만 이준하만을 알아보는 것 같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한편,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남주혁과 김혜자 주연의 로맨스물로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