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ㅠ"···혀 짧은 '애교 연기' 하다가 '현타' 온 남주혁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배우 남주혁이 MC 이수현과 함께 상황극을 펼치다가 쑥스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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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KBS CoolFM'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배우 남주혁이 상황극에서 애교 넘치는 여자친구 역을 맡고 좌절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Cool 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배우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이수현과 남주혁은 청취자가 보내준 사연을 토대로 상황극을 펼쳤다.
첫 사연에서 그는 실감 나는 강아지 연기를 선보여 이수현의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KBS CoolFM'
두 번째 사연에서 이수현은 애교 있는 말투로 남자친구에게 앙탈을 부리는 여자친구를 완벽 재현했다.
이수현의 귀여운 목소리에 남주혁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에 이수현은 "주혁 씨도 잘할 것 같아요. 우리 (역할을) 바꿔서 해볼까요?"라고 제안했다.
남주혁이 대답할 틈도 없이 상황극을 알리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는 대본을 보며 망설였다.
YouTube 'KBS CoolFM'
이내 남주혁은 깊은 한숨을 들이쉬며 "오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빵은!?"이라며 조심스럽게 대사를 읊조렸다.
높은 톤을 내기 위해 목에 한껏 힘을 준 남주혁은 마치 노래방에서 3시간 동안 열창하고 온 듯 쉰 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웃으며 "죄송해요. 살려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말해 청취자의 폭소를 유발했다.
평소에 보기 힘들다는 남주혁의 깜찍한 애교 연기는 하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KBS CoolFM'
※ 관련 영상은 19분 5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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