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더 월드 베스트(The World's Best)'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무대에 비명을 질렀다.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방영된 미국 CBS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The World's Best)'에는 대한민국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출연했다.
이날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은 스페인 남성 퓨전 플라멩코 공연팀인 로스 비반코스를 제치고 3차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1차전과 2차전에서 기술격파, 위력격파, 겨루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평가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YouTube 'The World's Best'
그중 가장 열띤 반응을 보인 판정단은 드류 베리모어였다.
그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송판 6장을 발차기로 격파하는 모습에 "6장이 넘어!"라며 소리쳤고, 공중 발차기에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공연이 끝나자 드류 베리모어는 "처음 보고 정말 놀랐는데, 두 번째는 더 잘한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배우 이소룡과 프레드 아스테어를 빗대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환상적인 모습을 봤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 월드 베스트'는 세계 각국의 유명 공연 팀이 경연을 펼쳐 우승이 결정되는 10부작 프로그램이다. 우승 팀은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2,000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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