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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상태로 '완벽 보존'된 3만 9천년 전 매머드 화석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혈액까지 남아 있는 매머드의 표본이 시베리아에서 발견돼 일본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YouTube 'ODN'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온전한 형태를 띤 매머드 화석이 시베리아에서 발견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영국 BBC 뉴스는 러시아 시베리아 유카기르 해안선에서 신체 보존이 가장 양호한 매머드의 유해가 발견된 사실을 재조명했다.


발견된 장소의 이름을 따 유카(Yuka)라고 이름 지어진 이 매머드는 아직 성년이 채 되지 못한 6~11세의 암컷 코끼리로 추정된다.


인사이트YouTube 'ODN'


유카의 키는 3m, 몸무게는 5t에 달하며 온몸은 기다란 밤색 털로 덮여 있었다.


또한 신체의 근육과 조직은 아직 탄성을 잃지 않았고 혈액도 일부 남아 있어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카의 유해를 검사한 연구원들은 "이 매머드는 늪지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 시기는 최소 3만 9천여 년 전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ODN'


이후 이 매머드 표본은 2013년경 러시아에서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Pacifico) 센터로 옮겨져 처음으로 전시됐다.


과학자들은 유카의 발견이 매머드의 멸종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인류가 직면할 미래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어 큰 의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OD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