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United CUBE (CUBE Entertainment Official YouTube Channe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자)아이돌 소연의 무대 아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영상 속에는 만능 엔터테이너인 소연이 곡을 만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연은 자신의 컴퓨터 바탕 화면을 보여주며 그간 열심히 작업한 흔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해당 영상에서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소연의 바탕화면 내역에 집중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몇몇 팬들은 소연의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수백만원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고가의 제품까지도 불법으로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여자)아이들 팬카페
그제야 문제를 인지한 소연은 자신의 팬카페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 글을 남겼다.
소연은 "처음 작곡 공부를 시작하며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전 프로그램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다"라며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시점부터 정식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연은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해 더욱 유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지함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반복해 자신의 무지를 탓했다.
소연이 다운로드한 불법 복제 프로그램이 담긴 영상 분은 현재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팬들은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인데 새로 깐 정품 프로그램을 깊숙이 정리해 두고 불편하고 사용하고 있다고? 못 믿겠다", "해명에 신빙성이 없다", "창작의 개념이 없는 애가 무슨 창작을 한다고"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변명 같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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