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어른'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국민 역사 선생님'이라 불리는 설민석이 일제의 폭압을 무릅쓰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백범 김구 선생의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강사 설민석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설민석은 섬세한 감정 표현을 곁들여 가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3·1운동 당시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애쓰던 독립운동가의 비화를 공개했다.
그중에서 현장 관객은 물론 시청자까지 감탄케 한 부분은 바로 백범 김구의 현상금이었다.
tvN '어쩌다 어른'
수많은 위기 상황을 넘긴 후 펼쳐진 3·1운동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탄생하게 했고, 이승만이 임시 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주석제로 바뀌었고, 백범 김구가 주석을 맡았다.
안타깝게도 그는 독립운동가 이봉창, 윤봉길 의사 의거의 배후로 지목돼 8년간 도망 다녀야 했다.
tvN '어쩌다 어른'
설민석은 "당시 김구 선생의 현상금은 얼마였을까요?"라며 관객석에 질문을 던졌다.
이어 그는 "김구의 현상금이 (당시) 60만원 이었다"라며 "오늘날의 돈으로 환산하면 200억원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만큼 일본에는 김구 선생이 눈엣가시였다.
하지만 조선 사람에게는 엄청난 희망이었다.
항저우, 전장, 창사, 광저우, 류저우, 충칭 등 중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고난의 생활을 보낸 백범 김구 선생의 일화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국가보훈처
tvN '어쩌다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