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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첫 소절에 소름 돋게 만든 박정현의 '대한이 살았다'

KB국민은행이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의 얼이 담긴 노랫말을 실제 노래로 탄생시켰다.

인사이트YouTube 'KB국민은행'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옥에서 부른 노래 '대한이 살았다'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만에 다시 부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1919년. 조국 광복을 위해 만세운동을 펼치던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수감됐다.


이 7명의 독립투사는 감옥에 갇혀서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하며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은 노래를 지어 부르고 또 불렀다고 한다.


일제가 독립투사의 육신은 감옥에 가뒀을지 몰라도 정신까지는 가두지 못한 것이다.


남다른 애국심으로 옥중에서도 신념을 지킨 7명의 독립투사는 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그리고 유관순이다.


인사이트YouTube 'KB국민은행'


후손에 의해 100년 만에 노랫말로만 공개된 '대한이 살았다' 정재일·박정현·김연아 목소리로 재탄생한 독립운동가 노래 


최근 이들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독립 열망을 놓지 않고자 지어 부른 노래가 후손에 의해 '노랫말'만 공개됐다. 100년 만이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던가. KB국민은행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의 얼이 담긴 노랫말을 실제 노래로 탄생시켰다.


27일 KB국민은행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감독 정재일이 작곡하고 가수 박정현이 노래를, 김연아가 내레이션을 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독립투사 7인의 육신을 가뒀던 서대문형무소를 배경으로 한다.


인사이트YouTube 'KB국민은행'


박정현·김연아 목소리로 전해지는 100년 전 그날의 외침


이곳에서 박정현은 정재일 감독의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자신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입힌다.


"전중이 일곱이 진흙색 일복 입고 두 무릎 꿇고 앉아 하느님께 기도할 때. 접시 두 개 콩밥덩이 창문 열고 던져줄 때. 피눈물로 기도했네. 대한이 살았다.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 대한이 살았다."


인사이트YouTube 'KB국민은행'


박정현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감정으로 한 마디 한 마디 진중하게 노래 가사를 뱉었기 때문일까.


100년 전 그날의 외침과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전해지는 듯하다.


인사이트YouTube 'KB국민은행'


실제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뭉클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울컥하네요", "가사랑 멜로디가 뇌리에 박힌다" 등 뜻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수감된 독립투사 7인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기원하며 수시로 부른 노래 '대한이 살았다'. 박정현이 재현한 이들의 노래는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국민은행'


YouTube '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