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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20년 함께한 추억의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내일(28일) 서비스 '전체' 종료

쥬니어네이버가 아쉽게도 '게임랜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초등학생 시절 '컴퓨터실'에서 하는 수업이 있을 때면 선생님 몰래 '슈 게임'을 할 생각에 설레었던 누리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슈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쥬니어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랜드' 서비스 종료를 안내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쥬니어네이버는 '게임 뭉치'와 '스타일 업 게임'을 종료했고, 지난 1일 '쥬디게임'과 '키니 위니 게임'의 막을 내렸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오는 28일에는 추억의 플래시 게임인 '슈게임', '뮤직톡톡' 등을 종료하며 게임랜드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전체 종료할 예정이다.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와 함께한 추억은 참 길고도 많다.


지난 1996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를 책임졌던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다.


캐릭터에게 다양한 옷을 입히는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고, 고기 굽기 게임에서 고기를 많이 태워본 기억도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 '슈의 라면집'


라면을 끓이다 보면 밀려드는 손님에 라면이 타기도 했고, 고향만두를 정성스럽게 빚어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동물농장'이 사라졌던 것도 슬펐는데 이제 내일(28일)부터는 이렇게 재밌게 즐겼던 '슈 게임'도 즐길 수 없게 됐다.


한편 쥬니어네이버가 자신의 상징과도 같던 게임랜드를 종료하는 이유는 '어도비 플래시'라는 소프트웨어 종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게임랜드에서 제공하는 모든 게임 콘텐츠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오는 2020년 이 어도비 플래시 서비스가 종료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