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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만 맡아도 경악하는 '오이 극혐러' 기절시킬 시큼새큼 '오이 워터'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개된 '오이 워터' 사진을 보고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이는 시원한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채소다. 


몸에도 좋다.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터'들에게 좋은 먹거리로 손꼽히며, 수분이 많아 몸이 잘 붓는 사람의 부종 예방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이는 오이를 즐겨 먹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오이 특유의 향 때문에 오이를 멀리하는 사람들은 오이의 모양이나 색깔만 봐도 혀를 내두른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런 가운데,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이 향 가득한 '오이 워터'가 그 비주얼만으로도 오이 '극혐러'들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오이 워터'는 깨끗이 씻은 오이를 얇게 썰어 물에 3시간 이상 담가둔 물을 말한다. 


하루 2잔 정도 마시게 되면 간 기능이 향상되고 체내 독소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암 예방과 체중 감량에도 탁월해 많은 사람이 '오이 워터'를 애용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러나 오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에게 '오이 워터'는 가장 끔찍한 것 중 하나다. 오이를 얇게 썰어 우린 물인 만큼 오이를 이용한 다른 음식보다 훨씬 강한 향을 풍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투명한 물병에 비치는 오이의 생생한 비주얼이 오이 극혐러들의 식욕을 감퇴시키는 것은 물론 헛구역질까지 일으킨다. 


SNS에 나타난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세상에 있는 모든 오이들은 멸망해야 한다", "사진만 봐도 화가 나네", "오이 물을 왜 먹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라며 오이에 대한 자신의 불호를 강하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