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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화재로 사라졌던 '치킨팝'이 3년 만에 더 '빵빵'해져 재출시된다

오리온이 양을 10% 늘리고 국산 쌀가루 함량을 높이는 등 업그레이드한 '치킨팝'을 출시한다.

인사이트오리온 '치킨팝' 광고


원래 제품 양에서 '10%' 늘어날 예정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인생 과자'로 불리는 오리온 '치킨팝'이 돌아온다.


20일 오리온은 '치킨팝'의 본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3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치킨팝'의 양이 기존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반응이 뜨겁다.


치킨팝은 단종 전부터 '하루종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유명해 '가성비 과자'라고 불렸다. 오리온이 이번에 치킨팝을 재출시하면서 더 많은 양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화제가 되는 이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리온


계속된 재출시 요청으로 화려하게 '부활'


앞서 치킨팝은 지난 2016년 공장 화재로 생산 설비가 모두 불에 타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다.


당시 같은 곳에서 생산되던 '오징어 땅콩'과 '눈을 감자' 등 일부 제품은 다른 곳에서 생산 시설을 확보했지만 치킨팝은 지금까지 단종된 상태였다.


이후 치킨팝을 좋아하던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에 오리온은 치킨팝을 다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오리온 '치킨팝' 광고


오리온은 치킨팝의 국산 쌀가루 함량을 높여 고유의 닭강정 맛과 모양은 그대로 살리면서 바삭한 식감은 높일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과 최근 일고 있는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치킨팝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과거 향수를 지닌 소비자뿐 아니라 주 타깃인 10대들의 실속 있는 간식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