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karllagerfeld'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칼 라거펠트가 별세했다.
19일 영국 BBC 방송 등 매체들은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향년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간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오트쿠튀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Instagram 'karllagerfeld'
칼 라거펠트는 1933년생으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후 파리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다.
그는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부터 시작해 클로에, 발렌티노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이후 1983년 샤넬에 발을 들인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환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패션 업계를 이끈 바 있다.
'패션의 제왕'이라 불리며 시대를 풍미한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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