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어깨 드러나는 '오프숄더' 입은 여성에 '매너손' 선보인 방탄 정국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매너가 돋보이는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시상자로 초대받아 자리를 빛냈다.


방탄소년단은 팬을 자처하는 많은 스타와 인증 사진을 남기며 '월드 클래스'다운 인기를 자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isuperwomanii'


유튜브 스타 릴리 싱도 포함됐다. 


릴리 싱은 "다시 만나 기쁘다. 절반뿐이지만 여전히 사랑스럽다"며 방탄소년단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힌 릴리 싱은 과거 UN본부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에서 이미 방탄소년단을 한 번 만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릴리 싱과 방탄소년단 멤버 RM, 정국, 제이홉의 모습이 담겼다.


릴리 싱과 제이홉 사이에서 사진을 찍은 정국은 어깨동무하는 포즈를 취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isuperwomanii'


제이홉의 어깨에 편하게 왼손을 올린 정국은 오른손을 릴리 싱이 아닌 RM의 어깨에 올렸다. 정국이 릴리 싱을 배려해 '매너손'을 선보인 것이다.


'매너손'은 친하지 않은 상대방과 신체 접촉을 자제하기 위한 제스처를 일컫는 말이다. 주로 이성간 어깨나 허리 등에 손이 닿지 않도록 살짝 거리를 두는 것을 말한다.


RM과 어깨동무할 수 없는 거리인 탓에 정국은 RM의 어깨를 살포시 붙잡은 모습이 됐다.


정국의 '매너손'에 전 세계 팬들은 "문화 차이가 신기하다"는 반응부터 "신사적이다", "존중하는 모습이 배려 넘친다", "설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