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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들, 1000원에 아침밥 먹는다”

서울대학교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단돈 천 원에 아침밥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단돈 천 원에 아침밥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서울대학교는 본래 1,700원이었던 '학관B' 메뉴를 천 원에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아침밥 먹기 운동'으로 기획된 '천원의 아침'은 오는 6월부터 아침 8~9시 사이에 제공된다.

 

'학관B'는 따뜻한 밥과 국에 반찬 3가지가 곁들여 나오는 메뉴로, 화려하진 않아도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많은 서울대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메뉴의 실제 원가는 2,100원이지만, 지난 2005년 1,500원에서 200원 인상된 후 10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서울대가 부담하게 될 비용은 2억~3억여 원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 건강을 생각하는 취지에서 적자는 감안하려고 한다"며 "당분간 학생과 후생복지기금으로 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