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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에서 추천한 항공권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예매 시점

글로벌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자료를 토대로 '2019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해외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부분 중 하나인 항공권은 어떻게 하면 싸게 살 수 있을까. 


최근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3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전 세계 주요 22개국 해외 항공 수억 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권의 요금 추이를 분석해 '2019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2019 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2019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연구에서는, 해외여행을 위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시 보통 16주 전에 예약해야 같은 조건의 항공권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출국 16주 전 항공편을 구매하면 요금을 12%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스카이스캐너


16주 전에 예약에 실패했다면, 늦어도 최소 9주 전에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출국 8주 전부터는 해외 항공권의 요금이 연평균보다 올라가기 시작한다. 8주 전부터는 손해를 보는 항공 예약이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급부상 중인 '핫플레이스'일수록 구매 시점이 언제인지에 따라 요금의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스카이스캐너는 가장 빈번하게 한국인 해외여행객들이 찾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행 시점을 분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11월에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기존 티켓 값 대비 절감률이 1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낭만적인 유럽을 갈 계획이라면 프랑스행 티켓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프랑스의 경우도 11월 티켓을 끊으면 절감률이 20%나 된다.


저렴한 여행 시기로 11월에 이어 3월과 6월이 있다. 특히 관광 붐이 일고 있는 태국의 경우 6월에 여행을 가면 기존 대비 16%의 항공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비해, 가장 티켓 금액이 높은 9월에는 여행을 떠나면 평균보다 10% 티켓 요금이 비싸다. 그다음은 전형적인 휴가철 성수기인 7월(+6%), 8월(+5%) 순으로 항공권이 비쌌다.


2019년은 징검다리 공휴일이 특히 많다고 한다. 연초에 알뜰하게 계획을 세워 기분좋은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