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3천만원 수수의혹’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via YTN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천만 원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검찰에 출석했다.

 

14일 오전 10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등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사에 들어가기 전 이 전 총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세상에서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검찰에서 소상히, 상세히 제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이번 일로 해서 총리직을 사퇴하고, 이유 여하 막론하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죄했다. 

이 전 총리는 "3천만 원 수수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조사를 마치고 필요하면 인터뷰 시간을 갖겠다. 검찰 조사 전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