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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공장소서 수유한 여성 갈고리 집게로 고문

참수와 화형 같은 잔혹행위를 서슴지 않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느라 신체 일부를 드러낸 여성을 끔찍한 도구로 고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via Wikipedia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참수와 화형 같은 잔혹행위를 서슴지 않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느라 신체 일부를 드러낸 여성을 끔찍한 도구로 고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게이트웨이 펀디트에 따르면 최근 시리아의 IS 근거지 락까에서 24세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수유를 하다 IS 순찰대 알칸사에 적발됐다. 

 

알칸사는 여성대원으로만 구성된 순찰부대로 여성의 복장 등에 대한 이슬람율법 규정을 가혹하게 적용하기로 악명이 높다. 

 

알칸사는 적발된 여성을 시내의 IS 본부로 끌고가 채찍형과 '바이터'(biter)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바이터가 무엇인지 몰랐던 여성은 채찍에 맞는 게 무서워 그보다 덜한 형벌일 것이라 짐작하고 바이터를 택했다.

 

알칸사가 갖고온 것은 중세시대에나 사용됐을 법한 갈고리 집게였다. 이 도구로 가슴을 잡고 세게 누르자 끔찍한 고통이 찾아왔다.

 

이 여성은 "너무 아파 소리를 질렀고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여성성이 완전히 파괴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잔혹한 고문은 수백 년 전 중세시대에 횡행했다. 당시엔 간통이나 낙태를 한 여성이 잡히면 양 끝에 갈고리가 달린 집게를 불에 달궈 가슴을 떼어내는 고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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