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실종된 13살 예은이를 찾습니다”

"할머니와 부모님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두 달째 실종 상태인 13살 소녀 예은이를 찾기 위해 경찰이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13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폴인러브'에 <경기도 부천 원미구에서 실종된 예은이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마른 체격에 지적장애가 있는 예은이는 지난 3월 30일 오후 심곡동에서 실종됐다. 부모님과 할머니가 아이를 밤낮없이 찾아다녔지만, 두 달이 다 되도록 깜깜 무소식이다. 

까맣게 속을 태우는 예은이 가족을 위해 경찰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예은이는 아주 순하고 앳띤 얼굴을 하고 있다. 어린 소녀의 실종 소식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경찰청은 "예은이를 찾기 위해 우리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친구들을 태그해 달라"고 부탁했다.

누리꾼들의 '좋아요' 한번이 실종된 어린 소녀를 찾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