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이 옷"···'성폭행 피해자 옷' 전시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지 못한 끔찍한 이유

인사이트YouTube 'EBSCulture (EBS 교양)'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폭행 당했던 7살 때 입었던 옷을 전시할 수 있겠어요?"


'성폭행 피해자 옷' 전시회가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개최되지 못한 안타까운 이유가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EBS1 '배워서 남줄랩'에는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성폭행, 성추행 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강연했다.


손경이는 사람들이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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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폭행 피해 당시 입었던 옷을 주제로 한 해외 전시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13년에 열린 미국 캔자스 대학교의 특별한 전시회로 "성폭력은 노출이 심한 옷차림 때문에 일어난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개최됐다.


실제로 피해자들이 입은 옷은 티셔츠, 점퍼, 청바지, 군복 등 노출이 거의 없는 평범한 옷이었다.


특히 성폭행을 당하고 며칠 뒤 "어떤 옷을 입고 있었어?"라는 상사의 질문에 "티셔츠랑 청바지요. 농구 경기 보러 가는 데 그럼 뭘 입겠어요"라는 피해자의 인터뷰가 담긴 전시 물품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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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이는 영상을 공개한 후 이러한 전시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성폭행 피해자 옷 전시회를 추진했지만, 피해자들이 들고 온 옷이 대부분 어린 시절 당한 옷이었기 때문에 차마 전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성폭행 사실을 고백한 피해자들의 첫 피해 시점이 너무 어려 계속 전시회 개최를 고민 중에 있다는 손경이의 말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가 전하는 끔찍한 성폭행 이야기를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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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10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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