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자리 없어, 17살 선수가 꾸준히 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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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1군에 이강인의 자리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렵게 된 이강인은 다음 시즌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토랄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2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그는 이강인의 명단 제외 이유를 묻는 질문에 "17살 선수가 꾸준히 뛸 수는 없다"면서 "부상자가 돌아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강인이 빠지는 것은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면서도 "우리 팀은 17세의 선수가 연달아 경기에 나설만한 수준이 아니다. 그가 뛸 자격이 있다면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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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직접 특정 선수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공개 표명하는 일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실제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를 포함해 발렌시아가 최근 치른 3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문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1군 정식 계약을 맺으며 2군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수개월을 날리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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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랄 감독은 훈련장에서도 이강인을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측면 윙어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임대 이적이라도 추진해 원하는 포지션에서 경기를 꾸준히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발렌시아와 정식 1군 계약을 맺으며 등번호 16번을 부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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