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 눈치 안 보고 '독립 선언' 안내서 1만부 배포한 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힘을 합쳐 일본에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송혜교가 또 한 번 한국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2월 8일 오늘은 2·8 독립선언 100주년인 '역사적인 날'입니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담은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일본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배포했다.
그동안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등에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왔다.
송혜교는 이번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안내서까지 15년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배포해오며 대한민국 역사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의 손길이 닿은 안내서에는 2·8 독립선언의 배경과 의의, 2·8 독립선언과 3·1 운동, 2·8 독립만세운동지, 2·8 독립선언 기념 자료실 등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송혜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 씨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한편 안내서는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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