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네 여친 가슴이 제일 작지 않냐"···대놓고 '몸매 평가+성희롱'하는 남친 친구들

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놓고 몸매를 평가하는 남자친구의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인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7일 SBS 모비딕 웹예능 '쎈마이웨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니 여친 가슴이 젤 작지 않냐?' 하는 남친 친구, 방관하는 내 남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사연을 제보한 여성 A씨는 "남자친구 친구들의 언행을 참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A씨는 남자친구의 10년 지기 친구들을 처음 소개받던 날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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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해당 자리에서 A씨는 남자친구의 친구들에게 "어? 너 이상형 바뀌었어? 원래 약간 글래머 스타일 좋아하지 않았나?", "그 일산 사신다는? 아 이분은 그분이 아닌가?" 등의 외모 지적 발언을 들었다.


그를 더욱 화나게 한 건 함께 웃으며 방관하는 남자친구의 태도였다.


A씨는 불쾌한 만남 이후 우연히 남자친구와 친구들의 단톡방을 보게 됐다.


단톡방에는 각자의 여자친구를 비교하는 내용은 물론 누가 가슴이 제일 크다는 둥 성희롱도 서슴지 않는 대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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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이에 남자친구는 "나는 단톡방 잘 안 봐. 대답도 안 했잖아"라며 나 몰라라 하는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친구들의 우정을 건드리긴 그렇지만 '끼리끼리 논다'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고, 남자친구가 그 자리에 가는 날이면 예민해져서 항상 싸운다며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유튜버 오마르는 "남자친구가 분위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방관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불쾌하다고 얘기를 했을 때 '내가 실수했다' 혹은 '앞으로 어떻게 조심하면 되겠나'라고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발끈했다.


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제아 역시 "그 상황에서 가만히 있는 남자친구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 그런 희롱을 당하고 있을 때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분노했다.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한 여성의 사연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해보자.


한편, 연예계 대표 '센 언니’ 제아와 치타가 시청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웹 예능 '쎈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및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쎈마이웨이'


YouTube '쎈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