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난 외톨이"···아이유가 친척 집 전전하던 '중2' 때 만들었다는 노래 가사
가수 아이유의 힘든 어린 시절 일화를 담은 곡 뭉클한 곡 가사가 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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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IUdotcom'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뛰어난 보컬 실력은 물론 남다른 작사, 작곡 실력으로 사랑을 받는 아이유.
그런 아이유가 무려 중학교 2학년 시절에 쓴 가사가 담긴 노래가 있다.
바로 아이유의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에 수록된 '싫은 날'이라는 곡이다.
이 곡은 아이유가 3집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노래이기도 하다.
YouTube 'veneto베네토'
'싫은 날'의 가사에는 '아무 소리도 없는 방, 그 안에 난 외톨이'와 같은 소절 등 한 소녀가 외롭고 추운 집에 홀로 들어가는 쓸쓸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이유는 과거 3집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싫은 날'의 가사를 중학교 연습생 때 자신이 겪은 일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 노래는 아이유가 힘든 가정 형편으로 인한 부모님과의 연락 두절로 작은 단칸방에 살던 시절, 보일러를 틀어도 추운 것 같고 집에 가고 싶은 느낌을 표현한 그의 아픔이 담긴 곡이다.
MBC '놀러와'
'싫은 날'은 애절한 아이유의 목소리와 외로움을 극대화한 가사가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싫은 날'이 아이유가 중학교 2학년 때 쓴 가사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어릴 때부터 감수성이 풍부했다", "이런 힘든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꽃길만 걷자 지은아" 등 격려와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어린 시절 아이유의 기억이 담긴 쓸쓸한 노래 '싫은 날'을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