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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형들에게 '아들'처럼 예쁨받고 있는 1군 '빛망주 막내' 이강인

최근 발렌시아 1군으로 공식 승격한 이강인이 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빛망주' 이강인이 발렌시아 형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라스프로빈시아스는 이강인의 발렌시아 라디오방송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1군팀 선수가 되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스페인에 왔을 때 어려운 시간이 있었고 최상의 방법은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것이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나를 아들처럼 대해주는 동료도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인사이트Valencia CF


실제로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막내'로 형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렸던 '2018-19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이강인이 상대팀 선수의 과격한 태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골키퍼 도메네크는 골대에서부터 하프라인 근처까지 달려나와 강력하게 항의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1군에 합류한 후 천진난만하게 웃는 이강인을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는 형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한국에서만큼이나 발렌시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빛망주' 이강인의 미래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또한 이강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발렌시아에 처음 왔을 때 1군팀 훈련을 보고 꿈을 가지게 됐다"며 "처음 팀에 합류했을 당시 스페인어로 인사 정도만 할 수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와중에도 이강인은 "운동을 하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행복했다"고 밝혀 천상 운동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등번호 16번을 받으며 발렌시아 1군으로 공식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