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여자친구 성욕이 남자친구보다 높은 커플이 더 행복하다"

남성보다 여성의 성욕이 높은 커플이 더 연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pixaba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여성의 성욕이 남성보다 높을 경우 연애 만족도가 더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최근 미국 조지아 대학 심리학과 소속 교수 스테파니 데이비스는 성욕과 연애 만족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실험에 참가할 커플 72쌍을 모집한 후 현재의 연애 만족도와 각자의 성욕을 알아보는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데이비스 교수는 조사 결과에 따라 커플들을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세 그룹은 남성의 성욕이 여성보다 큰 커플, 남녀 성욕이 비슷한 커플 그리고 여성의 성욕이 남성보다 큰 커플로 나누어졌다.


인사이트pixabay


분석 결과 성욕에 따른 연애 만족도 차이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커플 간의 성욕 차이가 연애 만족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에 여성은 남성보다 성욕이 낮을 경우 연애 만족도가 떨어졌다. 반대로 여성이 남성보다 성욕이 높을 경우 연애 만족도가 높았으며, 관계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증가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이러한 결과에 "남성과 여성에 따라 성관계에 부여하는 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남성들은 성관계를 단순히 욕구의 문제로 본다. 하지만 여성들은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현재 연애가 얼마나 좋은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성욕이 상대방에 비해 낮을 때 이것을 문제로 인식해 만족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