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가전주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편에게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한 통 큰 유튜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최서영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전주부'에는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승차 후기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최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13일 서울에서 경기권으로 출퇴근해야 하는 남편을 위해 '차'를 선물했다.
그 차는 바로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로 시가 6,9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가전주부'
이날 영상에서 최 전 아나운서는 "남편이 오늘 유독 출근하기 싫어해 출근길을 함께 해주고 있는 중"이라며 여전히 달달한 부부 사이를 알리는 말로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2주간 주행거리 1,000km를 찍은 기념으로 차량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남겨보겠다"라고 말했다.
아내에게 차를 선물 받은 지 2주가 지난 뒤 남편은 "지금까지 상당히 만족스럽다"라며 "길거리에 똑같은 차가 별로 없다"라고 으쓱해 하기도 했다.
이어 최 전 아나운서가 내비게이션 화면에 붙어 있는 비닐을 떼려고 하자 남편은 "안돼요"라고 소리치며 가로막는 등 선물 받은 차를 소중히 아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가전주부'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출고된 차를 처음 마주하는 최 전 아나운서와 남편의 모습이 나온다.
볼보 강남 신사 매장에 방문한 이들은 차량을 보자마자 "우리 차 이거에요"라며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차량을 눈앞에 마주한 최 전 아나운서의 남편은 "밑에 한 번 살짝만 볼게요"라며 길바닥에 거의 엎드리다시피 한 상태로 차량의 밑바닥까지 꼼꼼히 살폈다.
남편의 열정적인(?) 모습에 당황한 최 전 아나운서는 "어머"라는 탄성을 내뱉으며 "저는 보자마자 바로 사는 편이고 남편은 신중한 편"이라며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YouTube '가전주부'
한편 최서영은 채널A 공채 1기 출신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결혼 후 퇴사했다.
지금은 '가전주부'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구독자도 무려 17만 명에 달한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 IT 및 가전 기기의 리뷰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