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닭' 기본인 치킨 덕후가 절친한테도 안 알려주는 '비밀 맛집' 땅땅치킨

인사이트Instagram 'tangtangck_official'


독특한 오븐 치킨으로 마니아층 형성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너한테만 알려줄게"


경상도 사람만 알고 있는 비밀의 치킨 맛집이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아직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약 15년 역사를 가진 '땅땅치킨'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그저 생긴 지 얼마 안 된 중소 치킨 프랜차이즈 정도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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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치킨은 지난 2004년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열어 지난 2017년 기준 30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치킨 프랜차이즈다.


땅땅치킨은 당시 치킨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오븐구이 치킨을 내세워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간장과 고춧가루, 한약재 등을 천연 양념에 버무려 18시간 동안 숙성시킨 닭을 오븐에 굽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메뉴 구성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땅땅치킨에는 오븐 치킨과 일반적인 메뉴인 후라이드나 양념치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다.


보통 후라이드와 양념 또는 간장과 양념 등의 조합으로 구성하는 타 브랜드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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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마음까지 사로잡은 '착한 매력'


땅땅치킨은 지난 2017년 '스몰 치킨' 메뉴를 출시해 자취생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기존 메뉴는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신메뉴다.


점주들 사이에서도 땅땅치킨은 인기 브랜드다. 땅땅치킨은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가 많고 폐점률도 낮은 곳으로 알려졌다.


땅땅치킨은 가맹점주의 고생을 덜어주려 봉지만 뜯어 튀긴 뒤 자르기만 하면 완성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닭에 반죽을 입히는 등 준비 과정이 간소화됐다.


조리 시간이 빨라진 만큼 점주는 손님에게 더 많이 팔 수 있고 이는 가맹점 매출 증가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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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에 83개 가맹점과 1개 직영점, 부산에 36개 매장이 있지만 서울에는 매장이 3개 밖에 없다.


인천과 경기도에도 각각 4개, 23개 밖에 없어 수도권에서는 찾기 힘든 게 당연하다.


땅땅치킨이 서울 '치킨 덕후'의 입맛도 사로잡고 전국구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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