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황금연휴에 연인·친구와 함께 지하철 타고 놀러가기 좋은 장소 5곳
기나긴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연인·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즉흥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장소 5곳을 모아봤다.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설 연휴를 맞아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로운 시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휴식을 취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다 보면 그토록 길게 느껴지던 연휴가 한없이 빠르게 지나가버린다.
달콤한 휴식도 좋지만 특별한 일 없이 아까운 연휴가 지나가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막상 어디론가 놀러갈 생각을 하니,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북적북적할 것 같아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황금 연휴에 어딘가로 떠나 추억을 만들고 싶지만, 귀성길 정체가 두려워 주저하게 된다면 아래 장소에 주목하자.
지하철을 타고 훌쩍 떠나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 5곳을 모아봤다.
1. 서울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매년 명절에는 서울 곳곳에 위치한 '4대궁' 입장이 무료다.
명절과 딱 어울리는 장소인 서울 4대궁에서는 다양한 설맞이 행사도 진행된다.
사랑하는 이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평소 잘 가지 않던 고궁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2. 한강공원
한강 공원 또한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나들이 장소 중 하나다.
눈썰매장, 유람선 등 즐길 거리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도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3. 오이도
지하철을 타고 겨울 바다를 보러가고 싶다면 오이도로 떠나면 된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4호선 종착역인 오이도에서 바다를 만나볼 수 있다.
오이도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고, 맛있는 조개구이도 먹으며 제대로 된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경의중앙선 용문역
경의중앙선 용문역을 방문하면 한적한 여유가 느껴지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답답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인 장소다.
용문 오일장과 레일바이크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먹거리까지 즐비된 완벽한 곳이다.
5. 춘천
서울을 벗어나 조금 멀리 놀러 가고 싶은 사람들은 경춘선을 타고 춘천으로 떠나보자.
남이섬, 청평사 등 공기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다.
특히 저녁 메뉴로는 '춘천'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닭갈비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