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 코치'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이성 간 연인과 친구 사이를 구별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특히 대부분 친근감의 정도를 보여주는 '스킨십'에 기준을 세워 구분한다.
이처럼 '썸'의 여부를 알려주기도 하는 이성 친구 간의 '스킨십' 기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 코치'에서는 남자친구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에 대해 토론이 벌어졌다.
사연의 주인공인 여성은 남자친구의 12년 지기 여사친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여사친은 자신보다 더 남자친구를 잘 아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남자친구에게 친밀한 스킨십을 하기도 한다고.
이 때문에 사연자는 "내 남자친구인데 마치 내가 세컨드 같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고민을 접한 패널들은 남자친구와 그의 여사친의 행동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특히 한혜연은 자신의 일처럼 분노하며 삼자대면 등의 해결 방법을 진지하게 내세우기도 했다.
'연애 코치' 임현주는 사연자를 위해 친구와 애인을 구별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오싹한 연애'
임현주는 "팔짱은 허락하지만 뽀뽀는 안 된다"라며 남자친구와 남사친을 구별하는 자신의 기준을 밝혔다. 친한 남사친과 팔짱 정도는 괜찮다는 의견이다.
임현주의 말에 대해 패널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남·여사친의 스킨십 범위를 두고 팽팽한 의견이 오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성을 떠나 친한 사이에 팔짱이나 살짝 팔을 잡는 스킨십 정도는 할 수도 있다", "친한 사이에서 팔짱 정도는 낄 수 있지 않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연인이 아닌 남녀 관계에서 터치조차 용납할 수 없다", "스킨십 기준을 떠나 지금 옆에 연인이 있다면 조심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