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200억 불법 취득 혐의' 남편과 이혼한다고 밝힌 김나영

인사이트Youtube '김나영의 nofilterTV'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과 이혼한다.


29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두운 안색의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은 "제 이야기를 구독자분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어 카메라를 켰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김나영의 nofilterTV'


김나영은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며 새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되었다"며 독립 사실을 전했다.


김나영은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나가려고 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김나영의 남편 S컴퍼니 대표 최모(46) 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장소 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인사이트Instagram 'nayoungkeem'


최 씨는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렸고 리딩 전문가를 섭외해 약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은 남편 사건이 알려진 후 사실을 발 빠르게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김나영은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편과 이혼한 후 두 아들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한다고 알린 김나영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Youtube '김나영의 nofilter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