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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흉악범'들도 벌벌 떠는 전 세계 최악의 감옥 5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조차 벌벌 떨게 만드는 악명 높은 감옥을 소개하겠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수형자를 구금하는 공간인 교도소는 행동의 자유를 일정 기간 제한하고 범죄자들이 사회로 나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교정의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공간이다.


이 때문에 교도소 시설은 항상 뜨거운 감자다. 시설이 너무 좋으면 '정의'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어서다. 


호텔 같은 수용시설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일말의 '편안함'도 허용치 않는 열악한 교도소도 있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흉악범들조차 벌벌 떨게 만드는 전세계의 악명높은 교도소 다섯 군데를 소개할테니 함께 확인해보자.


엘살바도르 - 시우다드 바리오스 교도소


인사이트Boredpanda / 엘살바도르 시우다드 바리오스(Ciudad Barrios) 교도소


엘살바도르 시우다드 바리오스(Ciudad Barrios) 교도소는 5평 내외의 공간에서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생활한다.


이 교도소는 본래 수용자들을 각각의 시설로 배치하기 전 72시간 동안만 머물게 하는 장소였다.


그렇지만 현재 엘살바도르 내 교화시설 부족과 같은 문제로 수감자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일 년 이상 머문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에선 잠을 잘 때도 사람들과 뒤엉켜서 자거나 앉아서 잘 수밖에 없어 최악의 교도소라 불린다.


미국 - ADX 플로렌스 슈퍼 맥스 교도소


인사이트customtermpapers


ADX Florence는 지난 1994년 콜로라도주에 지어진 미국 연방정부 관할 순수 교도소다.


이름의 ADX는 'Administrative Maximum Facility'의 약자로 '최고 관리 시설'을 뜻해 보안 등급 중 가장 높은 슈퍼맥스를 자랑한다.


이 교도소의 모든 감방은 전부 '독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곳에 갇힌 죄수들은 하루 최소 23시간 동안 독방에서 벽을 바라보고 서 있는 '면벽'을 해야 한다고 한다.


태국 - 반쿠안 교도소


인사이트Trill Magazine


태국 외각에 있는 반쿠안 형무소다. 이곳은 들어가게 되면 3개월 동안 무거운 족쇄를 차고 있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하루에 제공되는 식사는 겨우 한 끼.


시설 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죄수가 수용돼 있어 수감자들은 전염병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해진다.


러시아 - 흑 돌고래 교도소


인사이트Youtube 'Sooraj Shukla'


러시아 연방 교정청 담당 교도소인 이곳의 이름은 교도소에 있는 검은 돌고래 조형물에서 따온 별칭이다.


이 교도소는 종신형을 받은 흉악 범죄자만 가둔다고 알려져 있다.


고통에서 해방해주기 위해 사형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을 정도로 혹독한 교도소라고 악명높다.


심지어 교도소에는 공동묘지가 딸려 있는데 수감자가 사망하면 이 공동묘지에 묻힌다. 즉 사후에도 교도소 밖으로 못 나가는 셈이다.


필리핀 - 케손 시티 교도소


인사이트Mirror


케손 시티 교도소(Quezon City Jail)는 3천 명이 넘는 '마약 사범'이 가득한 곳으로 유명하다.


필리핀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마약 소지, 유통, 판매 등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소탕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비좁은 감옥에 몰리게 됐다.


수감자들은 협소한 공간 탓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과 서로 뒤엉켜 누워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