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발렌시아 감독이 17살 이강인 선발 출전 반대하는 '진짜' 이유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이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에 대한 애정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근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선발출전에 대한 목소리와 관련해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은 "우리는 17세 소년을 스타로 만들 수 없다"라며 "우리는 원석을 발견했다. 선발 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떠오르고 있는 스타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그동안 유망주로 주목받던 루키 시절을 지나 2018-19시즌 코파델레이에 선발 출전해 스스로 가치를 입증해냈다. 1919년 발렌시아가 창단된 이후 약 100년 만의 아시아 첫 1군 선수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의 출전 시간도 늘고 있으며 비야레알전에선 두 번째 리그 출선도 성사됐다.


스페인 일간지 '데로프테 발렌시아노'를 포함한 다수 매체도 앞다퉈 이강인에 대한 높은 평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마르셀리노 감독은 아직 신중한 자세다.


인사이트Instagram 'kanginleeoficial'


마르셀리노 감독은 매체에 "우리는 원석을 발견했다. 단계를 밟아야 한다"라며 "이강인은 적응이 필요하다. 선발 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이강인을 평했다.


실제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게 스스로를 다듬어 갈 많은 기회를 줬다. 


이강인이 하부 리그에서 겪었던 경험을 1부 리그에 녹이려 한다. 코파델레이 전 경기 선발 출전이 마르셀리노 감독의 계획을 증명한다.


현지에서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신중한 마르셀리노 감독은 가치 있는 '보석' 이강인을 좀 더 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