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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랑 맥주만 들어가는데 진짜 '꿀맛' 난다는 마법의 '꿀주'

꿀주는 소주 특유의 알콜맛을 싫어했던 이들도 꿀떡꿀떡 마시게 만드는 황금비율 소맥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전지적 참견시점'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난 소주는 너무 써서 못 먹겠더라고"


소주는 입에도 대지 않던 사람도 소주 한 병을 금세 비우게 하는 마법의 소맥 제조법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명 '꿀주'라고 불리는 폭탄주를 만드는 비법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여기서 '꿀주'는 소주인지 모를 정도로 꿀떡꿀떡 넘어간다는 환상비율의 소맥을 말한다. 소주 특유의 역한 맛이 조금도 나지 않아 꿀주라는 별칭을 얻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꿀주의 제조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맥주잔이 필요하다. 애당초 소주잔은 없어도 된다.


준비된 맥주잔에 맥주회사 로고 바로 밑까지 '소주'를 채운다.


잘못 읽은 게 아니라 정말 '소주'가 맞다. 만약 로고가 없을 때는 잔의 ⅔를 덜 채울 정도로 따르면 된다.


이후 색이 살짝 변할 정도로만 맥주를 부으면 된다.


소맥을 마는 동안 친구들이 당신을 '미친X' 취급해도 전혀 신경 쓰지 말자.


인사이트YouTube 'iammingki'


이제 완성된 황금비율 소맥을 다 같이 원샷하기만 하면 된다.


깔끔한 목 넘김은 물론, 소주 특유의 알콜향이 거의 안 나고 '꿀'맛이 난다고 한다.


실제로 술자리에서 꿀주를 처음 접해본 이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 평이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도 자신의 브이로그를 통해 꿀주를 극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iammingki'


영상에서 꿀주를 처음 접해본 강민경은 "뭐야. 꿀 넣은 거 아니야 진짜? 거짓말하지마"라고 말해 꿀주의 달콤한 맛을 실감케 했다.


이밖에 한 누리꾼은 "진짜 내가 보증한다. 맛있다는 의미가 아니고 진짜 꿀맛이 났다. 너무 맛있어서 다섯 잔 연속으로 먹고 그날 집에 못 들어갔다"는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믿기지 않는다면 내일 친구들과 함께 직접 시도해보자. 꿀주와 함께라면 '불금'을 보내게 될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