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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상대로 '천금 선제골' 넣은 황희찬이 얻게 된 '신상 별명'

황희찬이 빠르고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경기에 '해결사'로 떠오르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황소' 황희찬이 답답했던 경기의 해결사로 떠오르며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 대 바레인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 공세로 나온 바레인을 맞아 전반 초반에 주도권을 뺏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더욱이 주장 손흥민이 바레인의 집중 마크를 받으면서 팀은 더욱 고전하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그때, 해결사가 나타났다. 황희찬이다.


전반 43분 황희찬은 이용이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이 골키퍼 맞고 튕겨 나오자 재빠른 오른발 터치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빠르고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한 멋진 골이었다.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도 눈에 띄었다. 황희찬이 황인범과 원터치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압박에서 탈출하는 움직임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Korea


누가 뭐래도 경기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음바페'를 보는 것 같다는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음바페는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 '코파 트로피', 21세 이하 '발롱도르'까지 들어 올린 프랑스 슈퍼스타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황희찬을 '음메페'라고 칭하며 그의 플레이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황소의 울음소리인 '음메'와 '음바페'를 섞어 '음메페'라는 제3의 별명을 탄생시킨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실제로 황희찬은 그라운드 내 저돌적인 플레이로 대표팀의 '황소'로 통한다. 그야말로 누리꾼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별명이었다.


한편 대한민국은 황희찬의 전반전 선제골과 김진수의 연장전 결승 골로 바레인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레인을 누른 한국은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와 8강전을 치른다.


Naver Tv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