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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위해 유니폼 안에 공 넣고 '뽀뽀 세리머니'한 사랑꾼 김진수

지난 22일(한국 시간) 김진수는 연장 전반 16분 아시안컵 8강을 확정 짓는 쐐기 골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연장 끝에 헤더 골을 기록한 김진수가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22일(한국 시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티르(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AFC 아시안컵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진수는 1-1로 팽팽한 연장 전반 6분 교체출전 했다. 벤투 감독이 고심 끝에 선택한 마지막 교체 카드였다.


결과적으로 벤투 감독의 판단은 옳았다. 김진수는 교체 10분 만에 헤더 골을 기록했다.


그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이용의 공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쳐 바레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골 이후 풀리지 않던 경기에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결정적 '쐐기 골'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득점 후 김진수는 크게 기뻐하며 공을 자신의 유니폼 안에 넣고 입맞춤하는 '뽀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임산부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며 아내를 위한 세리머니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추측은 맞았다. 김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 (공을 유니폼에 넣고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아내에게 전하는 '사랑 고백'이었다.


그러면서 김진수는 "현재 (아내는) 임신 19주다. 태명은 J다. 아내와 내 이름에 J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정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날 경기는 김진수의 쐐기 골로 마무리되면서 우리나라는 2-1로 바레인을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한편 김진수는 지난 2017년 5월 31일 김정아 씨와 1년 6개월 열애 끝에 동반자의 인연을 맺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insu_jung_a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