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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해트트릭'으로 바레인을 폭발시킨 황의조가 또 한 번 바레인의 골문을 겨냥한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황의조는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한 기성용을 생각하며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황의조는 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 전 포부를 밝혔다.
이날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난 기성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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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성용은 지난 20일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대표팀 은퇴마저 미뤘지만 아쉽게 낙마한 기성용.
황의조는 "팀의 중심적인 선수이자 후배들도 잘 따르는 선배다. 많이 아쉽지만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라는 말로 기성용의 낙마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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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기)성용이 형을 위해서라도 꼭 우승해 보답하고 싶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16강전 준비에 대해 황의조는 "상대 분석도, 준비도 잘했다"며 "찬스가 나면 꼭 집중해서 득점하면 좋겠다. 좋은 기억을 살려 자신감을 갖고 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늘(22일) 밤 10시,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