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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미국서 곧 송환

18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미국인 아더 패터슨이 곧 국내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via JTBC 뉴스룸

 

18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미국인 아더 패터슨이 곧 국내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져 진상 규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JTBC 뉴스룸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한국 송환 명령을 철회해달라는 아더 패터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더 패터슨은 "미국법상 공소시효가 지났고 SOFA가 아닌 한국 사법부의 재판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법원은 "근거 없다"고 판결했다.  

 

취재진은 미국 항소법원은 2심이지만 사실상 최종심이나 다름없기에 곧 송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원 살인 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화장실에서 한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으로 당시 아더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수사가 중단되고 말았다.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이 영화로 상영되면서 여론이 거세게 일자 검찰은 아더 패터슨을 공석 상태로 기소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