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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쉬려다가 너무 답답해 교체투입하고 팀에 '역전승' 선물해버린 메시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서 메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3:1 완승을 거뒀다.

인사이트GettyimagesKro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체력 보충을 위해 벤치에서 쉬던 '축신' 메시가 답답한 경기력에 참지 못하고 후반전에 유유히 등장, 클래스를 보여줬다.


21일(한국 시간) 오전 4시 45분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CD 레가네스와의 홈경기를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1 승리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3톱 수아레스, 뎀벨레, 쿠티뉴를 필두로 알레냐, 부스케츠, 아르투르가 중원을 지켰다. 세르지, 헤라르드 피케, 베르마엘렌, 호르디 알바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로는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으며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레가네스는 5백으로 수비 포메이션을 탄탄히 했다. 골키퍼 쿠엘라를 필두로 실바, 시오바스, 오메루오, 타린, 놈이 5백을 형성했다. 엔 네스리, 베스가, 레시오, 오스카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원톱으로 브라이트바이트가 출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SOCCERTUBE'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쉴 새 없는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2분 오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이어갔다.


그러나 레가네스의 촘촘한 수비진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답답한 경기는 후반까지 이어졌고 후반 12분 레가네스의 원톱 스트라이커 브라이트바이트에게 동점 골까지 허용했다.


이에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서둘러 메시에게 구원 요청을 했다. 후반 19분 알레냐와 아르투르를 빼고 라키티치와 메시를 교체 투입했다.


휴식을 취하던 중 후반 종료 20여 분을 남기고 급하게 투입된 메시는 이날도 바르셀로나의 '해결사'였다.


인사이트YouTube 'SOCCERTUBE'


그라운드로 나온 지 6분도 채 안 돼 우측면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손 을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수아레스가 밀어 넣어 바르셀로나가 다시 기세를 잡았다.


레가네스는 후반 41분 베스가와 오스카를 빼고 엘 자르와 에라소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메시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교체 투입된 메시의 맹활약으로 레가네스를 제압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AT 마드리드(41)와의 승점차는 5점이며 팀을 구원한 메시(18골)와 수아레즈(15골)는 각각 한 골 씩 추가하면서 리그 득점 순위 1, 2위를 나란히 지켰다.


YouTube 'SOCCER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