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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외국인 훈남 선수가 '반말'로 작전 지시해도 좋아 죽는 배구 누나들

파다르는 1996년생 막내급 선수지만, 이날만큼은 여자부 감독으로서의 포스를 과시했다.

인사이트Naver TV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배구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엄근진' 포스를 내뿜으며 감독으로 깜짝 데뷔(?)했다.


20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여자 올스타 K스타 대 V스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V스타 여자부 감독으로 변신한 파다르는 1세트가 끝난 뒤 작전 지시를 위해 선수들을 한데 불러 모았다.


파다르가 어눌한 한국말로 "경기 집중! 네트 터치 아니아니아니!"라고 외치자 선수들은 꺄르륵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다.


인사이트Naver TV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


이어 파다르는 "수비 조금 뒤로. 토스 조금 더 빠르게"라며 박력 넘치게 추가 지시를 내렸다.


한술 더 떠 1996년생 막내급인 파다르는 "똑바로 해"라고 반말로 외쳤다.


그런데도 누나들 얼굴에는 여전히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현대캐피탈 '공식 훈남'인 파다르의 얼굴만 봐도 엔돌핀이 절로 나오는가 보다"고 추측했다.


인사이트Naver TV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


마지막으로 파다르는 누나들을 향해 "여자들, 사랑해요"라고 애교까지 부려 여심을 완전히 녹여버렸다.


한편 현대캐피탈 소속 파다르는 헝가리 국적의 1996년생 배구선수다. 올해로 한국 V리그 활동 3년 차를 맞았다.


이날 선수들에게 꽤 엄격했던 파다르 감독의 모습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Naver TV '프로배구 네이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