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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해리 케인보다 더 잘한다" 칭찬 들은 손흥민의 영어 발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해리 케인과 함께 출연한 손흥민을 두고 영국인 해리 케인보다 영어 발음이 좋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인사이트YouTube 'Sky Sports Footbal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해리 케인 덕분에 손흥민이 "영국인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유튜브 채널 'Sky Sports Football'을 통해 토트넘의 두 간판스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방송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선수는 "Who am I? (내가 누구일까요?)" 게임을 했다. 진행자가 주는 정보를 단서로 해당하는 팀 동료 이름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두 선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흥미진진한 게임을 이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Sky Sports Football'


이런 가운데, 정작 팬들의 관심을 끈 건 두 사람의 영어 발음이었다. 


울리는 목소리에 조금은 어눌한 억양을 가진 해리 케인의 영어는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반면, 손흥민은 큰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의 영어를 구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 중 한 명은 "당신이 영국인 영어보다 한국인 영어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라는 댓글을 남겼고, 1,5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다른 반응들도 눈길을 끌었다. 8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손흥민의 영어가 케인보다 나았다면 '좋아요'를 눌러라"라고 쓰여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Sky Sports Football'


한 누리꾼은 "손흥민의 영어는 독일 억양으로 영어를 말하는 한국인 중 가장 억양이 좋다"라며 그의 영어 실력을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케인의 영어 발음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로 케인의 영어 발음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해리 케인은 영국 런던 출신이지만, 좋지 않은 발음 때문에 일부 팬들로부터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출신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YouTube 'Sky Sports 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