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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이적설' 김민재에 "중국 말고 유럽 가라"고 조언한 김영권

왓포드로부터 공식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김민재에게 대표팀 선배 김영권이 조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이 대표팀 후배 김민재에게 유럽 진출을 권유했다.


지난 19일 전북 현대의 백승권 단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로부터 김민재에 대한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엄청난 연봉을 제안받았던 김민재.


하지만 '워크 퍼밋'(취업허가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왓포드 측의 적극적인 제안에 김민재의 유럽 진출이 엿보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이에 대표팀에서 센터백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권도 김민재의 유럽행을 적극 권유했다.


김영권은 "개인적으로 김민재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온다면 유럽 무대가 당연히 좋다"며 "유럽에서 뛰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권경원 또한 김민재의 유럽 진출을 적극 권장했다.


그는 "처음에는 김민재가 중국으로 가는 줄 알았다. 더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물론 본인의 선택이고 책임을 져야겠지만 응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동료 및 선배들이 중국보다 유럽 진출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아시아 출신의 수비수가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 이영표가 PSV 아인트호벤,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이는 풀백 포지션으로, 센터백은 풀백과 전혀 다른 능력치를 요구한다.


만약 김민재가 왓포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한국인 센터백 최초로 영국 무대를 밟게 되는 것. 과연 그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 수 있을까.


한편 김민재가 맹활약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9 UAE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