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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탈탈 털린 뒤 "손흥민, 왜 맨유전에 부상 안 당했나" 막말하는 중국

손흥민 활약에 심술 난 중국 팬들이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다쳤어야 했다"라며 불평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72시간도 안 돼서 아시안컵에 출전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손흥민은 흐트러짐 없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한국 완승에 힘을 더했다.


중국 팬들은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심술이 난 모양이다.


19일(한국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중국이 한국에 패한 뒤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다쳤어야 했다"라며 도를 넘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1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19 UAE 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경기 C조 최종전 중국과의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황의조의 선제골과 김민재의 추가 골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을 그야말로 완파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에도 선발 출장해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으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중국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골 득실에서 조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한국에 패해 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경기 이후 중국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다쳤어야 했다. 손흥민을 다치게 하지 못한 맨유가 잘못했다"라며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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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맨유의 수비수 필 존스가 거친 태클로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다치게 한 것을 언급하며 케인 대신 손흥민이 다쳤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손흥민이 다쳤으면 아시안컵에 출장하지 못했을 텐데"라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농담을 주고받았다.


또 다른 중국 팬은 "지금 중국은 독일만큼 좋은 팀이다. 중국이 한국에 0-2로 패배한 결과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이 한국에 0-2로 패한 것과 같다"라며 자국팀을 다독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이 중국을 2-0으로 잡으면서,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오는 22일 오후 10시 바레인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