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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시안컵' 16강 진출 진심으로(?) 축하하는 토트넘 팬들의 '웃픈' 반응

한국의 아시안컵 16강 진출 소식에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팬들이 축하 인사와 아쉬운 심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인사이트Twitter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토트넘 팬들이 한국의 16강 진출로 더욱 오래 자리를 비워야 하는 손흥민에게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는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이 열렸다.


이날 손흥민을 필두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한국 대표팀은 황의조의 전반 페널티킥, 후반 김민재의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중국을 2-0으로 대파했다.


인사이트Twitter 'Tottenham Hotspur'


특히 이번 경기에서 나온 두 골 모두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손흥민은 국민들은 물론 여러 매체와 벤투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소속되어있는 토트넘 홋스퍼 FC 또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1위 확정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도움을 제공한 한국의 2-0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손흥민의 사진을 여러장 게시했다.


인사이트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 / (좌) Twitter 'Brogan Clasper' (우) Twitter 'Ben Rosenthal'


그러나 정작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사뭇 '슬픈'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해있는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토트넘은 주력 선수인 케인과 시소코가 부상을 당해 손흥민의 빈 자리를 더욱 크게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웃는 가면 뒤에 울고 있는 사람을 나타내는 그림이나 "벌써부터 그가 그립다", "돌아와" 등의 문구가 담긴 사진들로 아쉬운 심정을 달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