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독방'에 들어왔다가 아미에게 '혼쭐'나고 시무룩해진 방탄 뷔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고독한 채팅방'에 입성했다가 팬에게 혼나는 '웃픈'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팬이 모여있는 고독한 채팅방에 들어왔다가 혼쭐이 났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팬 몰래 고독한 채팅방에 입성한 방탄소년단 뷔의 행적이 담긴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같은 날 새벽 고독한 채팅방에서 팬클럽 아미와 대화를 시도하는 뷔의 모습이 담겼다.
고독한 채팅방에 들어온 뷔는 "다들 안녕. 다들 자요?"라는 메시지로 인사를 전했다.
아쉽게도 당시 채팅방에서 뷔의 인사에 대답해준 이는 몇 없었다. 새벽 3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모두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방에 입성한 사람이 뷔라는 것을 꿈에도 몰랐던 한 팬이 규칙을 알려줄 뿐이었다.
뷔는 "김태형(뷔의 본명), 25세, 남이에요"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지만 팬은 대수롭지 않게 "졸리니 자러 가겠다"고 답했다.
다른 채팅방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뷔가 채팅을 시작하자 질타가 쏟아졌다. 팬들은 "채팅하면 안 된다", "사칭하면 안 된다", "규칙을 지켜달라"며 엄격한 지적을 날렸다.
뷔는 "하는 법을 몰라요. 여기 법을 어겨서 죄송해요…", "왜 어렵게 얘기해요"라며 시무룩한 기색을 보였다.
뷔의 정체를 몰랐던 한 팬은 "욕먹기 싫으면 지금 나가시는 게"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뷔는 "전 나가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미"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나갔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미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열린 '2019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