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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좀비 노인” 네팔 참사 도넘은 악플

지난 6일 서울 신문은 네팔 참사와 관련해 각종 악플과 악성 게시물들을 소개하며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도넘은 발언들의 심각성에 대해 보도했다.

via CNN


최근 네팔에서 일어난 대지진과 관련해 지나친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올리는 누리꾼들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신문은 이번 네팔 참사와 관련해 대형 포털 사이트와 SNS에 올라온 악플과 악성 게시글들을 소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각종 포털에 올라온 엄마를 잃고 병원에 입원해 울부짖는 7살 여자아이의 사진에 "별로 아파 보이지 않는데 꾀병 부리는 거 아닌가 보상받으려고"(ID coco****), "그게 인생이다 어린 것아’(ID hell****)", "생계 유지하려면 화류계로 들어가겠네"(ID ymj9****)등의 댓글이 달렸다.

 

특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진 8일 만에 살아 돌아온 101세 노인을 두고 "좀비"라고 표현하며 "얼마나 더 살려고 그러냐"고 비아냥거리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모욕하며 네팔 지진 피해자에게 "저 사람도 다 오줌 먹고 그렇게 버틴 거 아니냐"고 조롱해 '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도 넘은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당부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